[목회칼럼] 존재와 성품을 향한 믿음
- 새지음교회
- 9월 30일
- 2분 분량
신앙생활에서 믿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11:6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6절을 보면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 → “하나님 존재에 대한 믿음”
2.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 → “하나님 성품에 대한 믿음”
그래서 믿음의 완성은 이 두 가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곧 하나님이 계신다는 “존재”의 믿음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라는 “성품”의 믿음을 가질 때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흔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믿음이 이 두 가지 믿음으로 온전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우리의 믿음이 첫 번째, 하나님 존재에 대한 믿음에만 머물러 있게 되면 상황에 따라, 형편에 따라, 조건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믿음의 흔들림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자주 하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고백이 있습니다.
“문제보다 크신 주님, 대적보다 강하신 주님, 모든 것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 양으로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주님, 실수가 없으신 주님, 신실하신 주님” 등등.
주님의 성품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그 주님과 교통하며, 교제하며, 교감함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누리게 되고, 내면 세계가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성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존재의 믿음에만 머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없는, 어떤 행위에만 초점 맞춰진 신앙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메말라 가는 신앙, 종교 행위만 있는 형식적인 신앙으로 변해 버리게 됩니다. 겉으로는 여러 가지 헌신과 섬김의 모습이 있지만, 내 안은 마치 바리새인처럼 굳어져 가며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중심이 되어 평강이 없고 사랑이 없는 신앙이 됩니다.
사랑하는 새지음교회 모든 성도님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반드시 두 가지, 곧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에 대한 믿음을 함께 가지는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통과 교제를 통하여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이요 믿음생활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나를 통하여 예수님의 모습이 세상에 나타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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