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약속과 성취 사이에서…
- 새지음교회
- 10월 19일
- 2분 분량
하나님의 은혜와 새지음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에 미국 일정을 잘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바로 교회에 나와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시차로 말미암아 정신이 미몽사몽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자리, 새지음교회에 있으니 마음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10일간의 미국 일정은 저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며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조금 몸이 힘들더라도 바쁘게 움직이며 많은 분들, 특별히 1세대 목사님들을 많이 만나 뵙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장로교단 어르신 목사님들이셨지만, 순복음보다 더 뜨거운 성령의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목회자로서 배워야 할 부분, 또한 이 시대 주의 종으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분들과의 만남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금과 같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미국에서 귀한 주의 종들을 통하여 깨닫고 배운 부분을 어떻게 새지음교회 안에서 풀어내느냐입니다. 기도하면서 새지음교회가 더 믿음으로 전진하고,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잘 풀어내 보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미국 여정을 통하여 새지음교회 내년도 주제 말씀을 정했습니다. 에스겔 36장 37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시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로 말미암아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 어떤 소망도 희망도 볼 수 없을 때, 에스겔 36장 36절에서 이스라엘의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곳을 다시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 36장 37절에서 아주 중요한 원리 하나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바로 “약속과 성취”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하실 때 먼저 우리에게 말씀으로 언약, 약속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하신 언약과 약속을 우리 가운데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그런데 에스겔 36장 37절을 보면, 이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사이에서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시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말씀하심으로, 아무리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그것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하더라도, 그 약속과 성취 사이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그 말씀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지음교회 성도님들,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를 걸어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만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약속과 성취 사이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새지음교회가 더욱 기도가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아니,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 새지음교회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성취가 주장이 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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